크리스티 주관으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소장품 경매에서 토끼머리 청동상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 토끼머리와 쥐머리 청동상은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이 유물은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인 베이징 위안밍위안(원명원)에 있던 12지 동물 머리 동상 중 일부로,중국이 강력히 반환을 요구해왔다.

이번 경매는 경기침체에도 불구,유럽에서 진행된 단일 경매로는 경매 아이템(총 732점)과 총낙찰액(3억7390만유로 · 약 7224억원)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파리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