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서남부 스타브로폴주(州) 에센투키 마을 근처에서 5일 발생한 통근열차에 대한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40명이 숨지고170여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미네랄리늬예 보듸 근처 퍄티고르스크 대학 학생들이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들 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열차 편으로 통학을 하고 있어 이들의 희생이 컸다. 폭발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 시간) 스타브로폴주 도시 키슬로보드스크와 미네랄리늬예 보듸 사이를 오가는 통근 열차가 에센투키 마을 역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