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에서 15일 오전 강진이 발생, 최소한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이날 새벽 2시50분경 윈난성 루뎬(魯甸)현 수개 지역을 강타, 400여채의 가옥이 전파되고 6천여채의 가옥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햇다. 중국 지진국은 첫번째 지진이 발생한 후 20-30차례의 여진이 계속됐다고 발표했다. 윈난성은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남서쪽으로 2천여km 떨어진 미얀마와의 접경지역으로 지난 1988년 11월6일에는 이보다 큰 지진이 일어나 사망 719명,부상 4천여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지진 다발 지역이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