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의 이라크공격을 '예비 조선전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25일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의 한반도 주변지역에서의 군사력 증강과 군사연습 등을 예거하며미국의 이같은 행동은 "(북한으로 하여금)이라크형의 군사작전이 반복될 가능성이있다고 생각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면서 이것을 ' 자위의 합법적 조치'라고 밝혔으나 "세계는 이 조치를 벌써 충분히 신랄히 평가했다"면서 거듭한반도 주변에서의 미국의 군사력 증강이 북한을 불안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