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 환자에게 자신의 간조직 일부를공여한 사람은 사망위험은 거의 없으나 감염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 간질환-이식센터의 의료실장 로버트 브라운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1997-2000년사이에자신의 간조직을 공여한 사람 499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말했다. 이들 중 사망한 사람은 한 명 뿐이었으며 감염, 재입원, 재수술, 수혈 등을 겪은 사람은 14%로 일반적인 예상보다 다소 높았다고 브라운 박사는 밝혔다.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자신의 간조직 일부를 주는 사람은 1997년만 해도 한명 뿐이었으나 2000년에는 266명, 2001년에는 394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렌턴 AP=연합뉴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