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차를 몰고 가다 100미터가넘는 절벽으로 굴러 떨어졌으나 바위턱에 의지해 하루 밤을 보낸 뒤 무사히 구출됐다고. 태미 램버트(32)라는 이 여성은 19일 밤 아이다호주 북부의 산간 도로를 달리다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커브길에서 그만 105m 깊이의 절벽으로굴러떨어졌다는 것. 램버트는 굴러 떨어지면서 차 밖으로 6m나 퉁겨 나갔으나 운 좋게 바위턱에 걸려 다음 날 아침 등산객이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25명의 구조대원들이 2시간에걸친 구조작업 끝에 그녀를 구출했다. (퍼넌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