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일가족이 지난 50년대 말 살았던 텍사스 미들랜드 소재 가옥이 세계 최대 온라인경매업체인 e베이(eBay)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부시 가족의 옛 집이 25만 달러의 호가로 인터넷 경매시장에 등장하게 된 데는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매키 어빈씨(氏) 부부가 세상을 떠난 장인이 부시 가족으로부터 사들인 이 집에 살던 장모가 최근 자녀 및 손자들이 사는 지역으로 이사해 나가면서 매물로 내놓았기 때문. 플로리다 주지사인 젭 부시 등 부시 대통령 부자 및 형제들이 산 이 집은 4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공식 감정가는 10만3천500 달러로 평가됐다고. (미들랜드 A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