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계속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최근호가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0일 발매된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간의 대화는 북한에도 상당히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피겔지는 이와 관련, 일본측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있는 미국측의 입장과 거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과 일본의 관계정상화 회담은 지난 2000년 이후 중단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