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 후난(湖南)성 주민 2천여만명이 최근 계속된홍수로 피해를 입었으며 10억 달러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현지신문이 24일보도했다. 후난(湖南)일보는 이날 6천400여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후난성에 지난 4월 이후 40일 동안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우박, 산사태 등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홍수로 625만 에이커의 농작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9억4천3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홍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조치가 조속히 취해져야 한다"며 "현재 1천600만 위안(200만 달러)의 지원금이 책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