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영토 분쟁중인 인도 카슈미르 지역에서인도 군경과 이슬람 분리주의자들간에 벌어진 일련의 충돌로 이슬람 게릴라들로 보이는 22명을 포함 최소한 32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대변인이 5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북부 카슈미르에서 민간인 집에 은신한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이 인도군과 총격전을 벌여 민간인 1명, 게릴라 1명, 경찰 1명 등 3명이 사망했으며보안요원 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군이 이날 파키스탄 접경 쿠프와라에서 분리주의자들을 습격, 이슬람 분리주의자 3명을 사살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분리주의자들 거점을 공격했다고밝혔다. 인도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의 무장 반군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가운데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국경에 80만 병력을 집결시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스리나가르 AF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