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 4일이내에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를 찾아내기 위한 대규모 소탕작전이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에서 전개된다고 아프간의 한 정보책임자가 1일 밝혔다. 칸다하르주 정보책임자 하지 굴라라이는 이날 4, 5천명의 아프간 병사들과 미국해병대 지원병력은 당초 이날 새벽부터 소탕작전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작전이 3-4일 연기됐다고 말했다. 굴라라이는 부족 지도자들이 오마르 문제와 불법무기 양도 등에 관한 문제를 대화와 협상으로 풀기 위해 이번 작전을 3, 4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작전이이미 시작됐다는 미 CNN 등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굴라라이는 또 오마르가 헬만드주나 그 주변에 숨어있다고 밝히고 현재 아프간당국자들이 오마르의 지지자들과 함께 그의 신병처리를 놓고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카불 AF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