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엄격한 보안이 유지되는 브라질의 파푸다 감옥에서 18일 처우개선과 이감을 요구하는 죄수들의 폭동이 발생, 두명의 죄수가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빅톨라 코엘로 경찰 대변인은 죄수들이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이들 중 3명을 인질로 잡으면서 폭동이 시작됐다고 전하면서 죄수들이 처우개선과 이감을 요구하며감옥 한쪽에서 매트리스를 태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요중 폭동 주동자 한 명이 죄수들 간의 싸움에 휘말려 칼에 찔려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 명의 사인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죄수들에게 인질로 잡혔던 경호원 3명의 석방 과정 역시 즉각 공개되지 않고있다. 당국은 수인들에게 죄수 가운데 17명을 다른 시설로 이감할 것이라고 약속함으로써 죄수들이 소요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열악한 환경과 포화상태로 인해 감옥 내 소요가 빈번히 발생하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브라질리아 AP = 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