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와 이스라엘을 가르는 선을 따라 군사 완충지역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샤울 모파즈 참모총장이 16일 이스라엘텔레비전에서 밝혔다. 군사 완충지역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자주 발생한 요르단강 서안지역 북부도시인 제닌에서 툴카렘 주변까지 설치될 것이라고 모파즈는 말했다. 그는 다음주까지 완충지대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면서 완충지대에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외지인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체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 완충지대 설치안은 몇 주전 이스라엘 안보 국무회의에서 결정됐으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지난 5일 이 계획의 실행을 일시 동결했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