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지식재산권 침해로 모두 1백24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다고 국제지적재산권연맹(IIPA)이 밝혔다.

IIPA는 16일 미국 무역대표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지식 재산권 침해국으로 이스라엘을 주목하라고 촉구했다.

또 멕시코 마카오 이탈리아 러시아 쿠웨이트 터키 폴란드를 "우선감시
대상국"에 포함시키도록 권고했다.

이밖에 IIPA의 일원인 기업소프트웨어연맹(BSA)은 아일랜드 페루및
체코공화국을 "우선감시대상국"에 추가시키도록 요구했다.

IIPA의 또다른 일원인 호환디지털소프트웨어협회(IDSA)도 지난해 미국
컴퓨터및 비디오게임 업계가 지식재산권 침해로 입은 피해가 32억달러라면서
중국 러시아 멕시코 및 홍콩을 요주의국으로 지목했다.

태국 말레이시아및 파라과이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국가로 꼽혔다.

IIPA에는 미국필름제작자협회(AFMA) 미국출판협회(AAP) 미국영화제작자협회
(MPAA) 미국음악출판협회(NMPA)및 미국음반제작자협회(RIA) 등이 포함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