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광물회사는 10일 한국전쟁이후 최초로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수천t을 수입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욕에 있는 광업회사인 미네럴스 테크놀러지사는 이날 제철공장 용광로
코팅제의 원료가 되는 수천t의 북한산 마그네사이트를 북한마그네사이트
수출입사업소로부터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광물 수출합의는 5명의 북한 무역대표단이 미네럴스
테크놀러지사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해 성사된 것으로 이들 대표단은
양측간의 추가거래 가능성도 논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