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대사관은 기술산업경제협력청(ACTIM)및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내달 4일 "한.불프로젝트 파이낸싱"세미나를 개최한다.

질 뒤프렌상무관은 "최근 한국기업이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과 관련, 유전 탄광 조선등 자금규모가 크고 리스크가 높은 대형
프로젝트에 제공되는 금융인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관한 프랑스의 경험을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지난 7월 한국의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도입을 계기로 한국기업사이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도미니크 페로 주한프랑스대사가 연설하는 것을 비롯,
엥도수웨즈은행등 프랑스금융기관 대표들과 프랑스경제부 동양국국장을
포함한 정부관료및 양국 주요기업대표등 25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법률적 대책등 기본 개념을 소개하는
전체회의에 이어 사회간접자본 및 환경에 관한 워크숍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중국 태국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례가 상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