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공동 21위·김시우와 강성훈 공동 26위
스피스, 텍사스오픈 3R 선두…3년 9개월 만의 우승 기회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셋째 날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17년 7월 디 오픈 우승 이후 부진에 빠졌던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에서 약 3년 9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대를 부풀렸다.

스피스는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등을 거두며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스피스는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4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하던 스피스는 9번 홀(파4)에서 첫 버디로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스피스는 14∼18번 홀 5개 홀 중 16번 홀(파3)을 제외한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카트 도로에 떨어트리고도 버디에 성공했다.

월리스도 이날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라 스피스와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2타 차 단독 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에 있다.

호프먼은 7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1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캐머런 트링갈리(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4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11∼13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린 트링갈리는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경훈(30)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5·6번 홀(이상 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반등했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 보기 이후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강성훈(34)과 김시우(26)는 나란히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2라운드 4오버파, 3라운드 이븐파로 힘을 내지 못했다.

최경주(51)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61위에서 공동 39위(1언더파 215타)로 뛰어올랐다.

노승열(30)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55위로 전날보다 32계단 내려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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