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은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신청자 수가 3일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은 국내상장 주식에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해져 고가의 주식을 1주 단위가 아닌 1000원, 1만원 등 금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매수 총액, 건수)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순으로 나타나 기존에 한 주를 사기에 부담스러웠던 고가의 우량주이면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되는 기술주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소수점 주문 이력이 있는 10계좌 중 1계좌는 ‘국내 소수점 정기구매’를 신청해 적립식 투자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기구매 서비스 신청 시 인기 종목 순위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30~40대의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연령대들도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고른 매매 비율을 보여 소액으로도 부담없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점이 전 연령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국내 고객들에게 친숙한 국내주식까지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져 투자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마블(M-able) 미니’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마블 미니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