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자산평가, 전영묵 신임 대표 내정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자회사인 에프앤자산평가의 신임대표로 금융정보사업본부장 전영묵 전무(사진)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성장세가 뚜렷한 주요 자회사에 젊은 금융전문가를 배치, 세대교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게 에프앤가이드의 청사진이다. 장선호 현 대표이사는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선임됐다.

전영묵 신임 대표이사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99년 와이즈에프앤에 입사했다. 마케팅, IT, 데이터 팀장 등을 거쳤다. 에프앤가이드와 와이즈에프앤이 합병한 후에는 금융정보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총 22년 경력을 가진 금융전문가로, 금융 관련 데이터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올해 4월 기준 105명의 임직원이 채권과 파생상품 평가 등을 하고 있는 자산평가회사다. 금융상품의 종류가 갈수록 많아지고 내용은 복잡해지는 만큼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평가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통해 컨설팅, 솔루션 부문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1년 창립 이래 이어온 성장의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