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오른쪽)가 30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사진=뉴스1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오른쪽)가 30일(현지시간) 오전 미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고 있다. /사진=뉴스1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반도 종전선언 이슈가 북한과 미국 사이의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의 언급을 한 영향으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신원은 전일 대비 220원(6.31%) 오른 3705원에, 일신석재는 75원(2.67%) 뛴 2880원에, 한창은 30원(2.53%) 상승한 1215원에, 남광토건은 300원(1.95%) 오른 1만5700원에, 인디에프는 35원(1.92%) 높은 1855원에, 아난티는 250원(1.92%) 상승한 1만32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성 김 대표가 간밤 미 워싱턴DC에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본부장과 한반도 종전선언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알린 영향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을 향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품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전제조건 없는 만남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