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회사채에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전날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15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651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3년 만기물 1000억원 모집에 4700억원, 5년물 500억원에 1810억원의 자금이 쏠렸다.CJ ENM은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CJ ENM은 3년·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최대 0.2%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를 희망했다. 수요예측 결과 3년물은 연1.6%, 5년물 연 2% 수준에서 모집물량이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조달한 자금으로 이달말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상환하고 나머지는 협력사 대금지급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2일(11: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