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0.78%) 상승한 2733.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743.58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5억원, 25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13%, 2.45% 상승 중이다. 현대차(0.42%), 기아(0.81%)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9%)도 빨간 불을 켰다. KB금융은 5.22% 뛰고 있다. 반면 2차전지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0.77%), 삼성SDI(-0.35%)는 내리고 있다. NAVER도 0.64% 하락 중이다.전날 장 마감 후 기대에 못 미친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씨에스윈드는 8.73% 내리고 있다. 자회사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에 따라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5.22포인트(0.6%) 내린 864.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41포인트(0.39%) 오른 873.56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수급별로 외국인은 648억원, 기관은 1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91%), 에코프로(-0.81%)가 하락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중 알테오젠(0.29%), 셀트리온제약(1.24%), 삼천당제약(0.27%)은 오르고 있는 반면, HLB(-1.16%)은 내리고 있다. 엔켐(-5.18%), HPSP(-3.36%)도 파란불을 켰다.게임섹터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와 넷마블이 각각 18.09%, 5.4% 오르고 있다. 엔씨소프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양식품과 반도체 소부장주를 사들이고 있다.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양식품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 주가는 현재 5.81% 상승 중이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반도체 장비업체 리노공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업체 미반도체다. 1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감산 영향으로 소부장 업체가 주목받지 못했다. 다만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초고수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화장품 유통업체 실리콘투다. 실리콘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1% 늘어난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날도 17.82% 주가가 상승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자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도 순매도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불과 이틀 만에 '8만전자(삼성전자 주가 8만원대)'에서 내려왔다.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에 나서면서다. 삼성전자는 0.13%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고수들 역시 매도를 택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5% 감소한 873억원을, 당기순이익은 98.7% 줄어든 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