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실적개선 기대에 장중 신고가
LG이노텍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29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4.29% 오른 15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 16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아이폰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 확대 전략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주요 고객의 신제품 카메라 기능이 변화할 때 LG이노텍 영업이익은 연평균 1천500억원 증가했다"며 "적자 사업의 구조 효율화로 1천500억원의 실질적 이익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 효율화에 의한 장기 실적 개선 효과와 현재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를 고려하면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상승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31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매출은 8조3천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23억원으로 37.3%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