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노바렉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처음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국내 1위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1위 업체로 350여종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질캡슐, 캡슐 등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형 생산에 경쟁력을 보유, 고객사는 2015년 119곳에서 현재 200여곳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사내에서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해외 사업팀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미국 중국 동남아로 빠르게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며 "거래 업체들이 글로벌 유명 건강기능 유통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1426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이 연구원은 "추가되는 수주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연말 생산을 목표로 오송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며 "산업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신규 개별인정원료를 적극 개발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두주자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