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9일 동일기연에 대해 신제품의 선전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며 적정주가 2만1500원을 제시했다. 현재보다 43.8%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올 상반기 S사로의 전기집진필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기존의 헤파필터를 전기집진필터로 전환하는 첫 사례라 주목된다"고 말했다. S사의 해외 공장 클린룸에 적용되는 것으로 초도 공급 이후 성능 평가에 따라 2,3차 공급과 반도체 공장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LG전자 '프라엘 LED 마스크'에 탑재되는 진동센서도 동일기연이 기대하고 있는 신제품이다. 현재 월 6만개 규모로 생산되고 있어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동일기연은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 TV용 노이즈필터의 수요 감소로 1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는 대기업으로의 신제품 공급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69억원의 매출과 흑자전환한 48억원의 영업이익이 날 것이란 추산이다.
"동일기연, 신제품으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리서치알음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