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중 무역협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8포인트(0.85%) 상승한 2214.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32포인트(0.43%) 상승한 26,026.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20포인트(0.69%) 오른 2803.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82포인트(0.83%) 상승한 7595.35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속에 상승했다"며 "이날 국내 증시 역시 긍정적인 무역협상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7억원, 76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38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38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인 가운데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증권 제조업 등이 1~2%로 상승폭이 크다.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건설업 통신업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네이버 LG생활건강 등이 1~2%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86포인트(1.49%) 상승한 742.1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36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133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건설 등이 소폭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상승한 1124.9원에 거래 중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