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는 아미팜이 13일 특허청으로부터 '통증과 부종 그리고 부작용이 없는 국소지방 감소용 주사제(AYP-101)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AYP-101은 턱밑 지방감소에 관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완료 계획이다. 기존에 처방되던 포스파티딜콜린(PPC)주사는 세포 괴사에 의한 것으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으나, AYP-101 조성물은 이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아미팜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소지방 감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국제특허(PCT)도 출원한 상태"라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미팜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화학공학기업 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가 지방 감소 주사제 전문기업 아미팜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는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각각 6 대 4 비중으로 합작해 설립한 투자 전문 회사다.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는 100억원을 들여 아미팜 주식 81만주(지분율 24.2%)을 취득할 예정이다. 아미팜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방 감소 주사제 'AYP-101'의 턱 밑 지방 감소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2019년 안에 완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이번 지분 투자로 아미팜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향후 제품 상용화에 따른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항암제 개발 업체 에이비온에 이어 아이팜에 투자함으로써 바이오 사업 영역을 더 확대하게 됐다"고 했다.AYP-101의 주성분 'PCC'는 대두(콩)에서 고순도로 추출한 천연물질이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간질환 및 지방색전증 치료제로 60여 년간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아미팜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PCC를 주입하면 지방세포만 분해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주장했다.아미팜 관계자는 "AYP-101은 이전에 판매됐던 PPC 주사제 리포빈주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AYP-101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칠 경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있을 뿐 아니라 미용·성형 강국 한국에서 탄생한 최초의 에스테틱 개량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케이피엠테크는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 응우웬과 54억8766만원 규모 TANK, IMPROVE ANODIZING LINE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18.90%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6월30일까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