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면허취소 위기에 놓여있던 진에어의 주가가 '면허 유지' 결정에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분 현재 진에어는 전날보다 19.12%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6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진에어 항공법령 위반 제재 방안' 브리핑에서 "법리 검토 결과 면허 취소와 관련해 상반된 견해가 도출돼 청문절차를 진행한 뒤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항공사업법과 항공보안법상 외국 국적을 가진 자는 임원으로 등록할 수 없지만 진에어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6년간 기타비상무 및 사내이사로 등재했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