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성장주와 경기 민감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관심종목 10개를 제시했다.

해당 종목은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SDI LG화학 롯데케미칼 POSCO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락바텀(진바닥·rock-bottom)에 근접한 국내 증시 가치 수준을 고려한다면 현 시점 역시 안전진입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경기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국면인 만큼 가치주보다 성장주, 경기 방어주 보다 민감주로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의 주된 테마가 될 수 있는 하이테크 관련 업종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이번주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민감주 내 상승 순환매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기민감·성장주로 대응…관심종목 10選"-삼성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