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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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시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형 정보기술(IT) 등 4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코스피는 12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저점을 높이며 추세 전환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나 호전된 대외 증시여건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지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가 차기 총리를 임명하는 등 과도정부 구성에 발 빠르게 나서며 유럽발 은행부실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양적완화(QE) 프로그램 연장 등을 통해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은 판단이다.

그는 "대외 여건 개선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이익 체력 강화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51,200 0.00%)를 비롯한 SK하이닉스(77,700 -1.77%), LG디스플레이(14,200 -2.07%)의 4분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대형 IT3사의 상승 동력은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며 "또 반도체시장과 디스플레이 업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IT장비 및 소재주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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