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44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7000원(3.88%)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3.01%) 롯데칠성(2.96%) 롯데관광개발(1.26%) 롯데하이마트(1.02%) 롯데푸드(0.87%) 등도 오름세다.

지배구조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동빈 롯데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검찰 수사 등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로 번졌던 투명성 논란과 함께 기업지배구조 개편,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롯데그룹은 혁신안을 내놓고 지배구조 전환을 비롯해 조직 개편 및 사업 재개를 본격화 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전환이 가시화 될수록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