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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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50선 부근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기관과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2포인트(0.47%) 내린 2053.2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062.57로 출발해 등락하다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84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0억원, 806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951억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게 운송장비 증권 철강금속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보험 유통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등이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생명 등은 상승 중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SK네트웍스가 약 2.7% 상승했다. 동양매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영향을 줬다.

한진해운이 세계 1위 해운사 머스크로의 피인수 기대감에 14.9% 급등했다. 제일기획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4.6% 뛰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0.13%) 내린 687.1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3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148억원 순매수를 띠고 있다.

이매진아시아가 거래 재개 첫 날 14.4% 가량 치솟고 있다. 이 회사는 전(前)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와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5원 내린 10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