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5시 31분(한국시간)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11% 떨어진 9,811.46을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13% 오른 4,362.5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2% 떨어진 5,886.82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0.76% 내린 3,009.75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출발한 것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다시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 독일 화학업체 BASF 등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