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주주인 원자력연구원이 지분 매각을 통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장 마감 후 보유하고 있던 콜마비앤에이치 120만주(지분율 8.1%)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팔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 예정 가격은 이날 종가(7만9500원) 대비 2% 할인된 7만7910원이다. 총 935억원 규모다. 원자력연구원은 나머지 잔여 지분 50만주에 대해서는 2개월 동안 매각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