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대 급등, 190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동반 강세를 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200지수 일간 수익률의 두 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KODEX 레버리지는 전 거래일보다 515원(4.44%) 뛴 1만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TIGER 레버리지(4.18%), KINDEX 레버리지(3.85%) 등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지수 하락기에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들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KOSEF 인버스(-2.32%), KODEX 인버스(-2.28%), TIGER 인버스(-2.31%), KINDEX 인버스(-2.34%) 등이 약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잦아들 것이란 기대로 2%대 뛰고 있다.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공약한 신민당이 그리스의 1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39.25포인트(2.11%) 상승한 1897.41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