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전자가 상장 나흘째 상한가 행진이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빛샘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4.66%)까지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잔량은 13만여주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4400원과 비교해 246% 가량 급등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기관은 빛샘전자 매물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기관은 지난 3거래일 동안 66억4300만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은행은 빛샘전자 주식 60만7351주(지분율 12.15%)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경우 보유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없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LED(발광다이오드) 응용제품(매출비중 59%) 광통신사업(33%) KTX사업(8%) 등을 하고 있는 업체다. 주력사업인 LED는 패키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광고판용 LED 모듈공급 부문 1위, 전광판 부문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