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인터파크 백기사' 나서 120억 대박
이에 따라 이니시스는 인터파크의 백기사 역할 1년 만에 120억원을 벌어들였다. 올 3분기까지 순이익이 20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지난해 인터파크의 2대주주인 투인베스트먼트가 보유지분을 12.95%까지 늘리자 우호세력이 필요했던 인터파크가 이니시스를 사실상 백기사로 끌어들였다.
한편 이기형 회장은 보유지분을 25.04%에서 35.58%로 늘리며 경영권을 더욱 강화했다. 이 회장은 이니시스 보유지분 가운데 320만주는 콜옵션 행사에 따라 주당 3557원에,나머지 320만주는 전날 시장가인 6440원에 매입해 주당 평균 5000원에 인수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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