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정연주 효과'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200원(2.32%)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는 기관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삼성물산의 사장단 인사가 있던 전일 134만여주를 순매수 하는 등 최근 사흘간 166만주 가량을 사들였다.

삼성 그룹은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외형 확대를 이끈 정 사장이 삼성물산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