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온미디어는 전날보다 305원(7.90%) 오른 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온미디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오리온으로부터 "CJ그룹으로부터 인수의향과 가격에 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는 CJ측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시했다"며 "이번 공시를 통해 CJ그룹과 온미디어의 대주주 오리온 측이 인수·합병(M&A)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예상할 수 있고,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온미디어에 대해 "시장 기대보다 빠른 실적개선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A 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상승동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