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쌍용차 주가가 연일 강세다. 이번 주로 예정된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서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6.42% 상승한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매매일 기준으로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부터 반등에 성공한 뒤 계속 급등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이 채권단의 동의를 얻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영정상화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