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어드밴텍이 중국 서버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30일 통합IT서비스업체 북경화승천성테크(TEAMSUN)와 서버보안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에스지어드밴텍은 자사 서버보안솔루션 제품을 중국 내 자회사인 에스지차이나를 통해 북경화승천성테크에 제공하고 북경화승천성테크는 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중국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 국내 보안 업체의 서버 보안 제품이 중국 시장에 본격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지어드밴텍이 북경화승천성테크N에 공급하는 제품은 관리자 권한 오남용을 막고 내부자 불법행위 등 주요 서버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는 시큐어 OS 기반의 서버보안제품이다.

운영체제 보안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CC 인증과 GS인증(GoodSoftware)도 획득한 바 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북경화승천성테크에 우선적으로 자사 서버보안제품을 공급하고 향후 R&D분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단순 OEM방식이 아닌 중국 시장 수요에 적합한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 매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이번 MOU로 서버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국 공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국내에서 통합보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처럼 곧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도 개별보안을 아우르는 통합보안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합보안솔루션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공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