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26일 본사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384억6800만원, 영업이익 94억6600만원, 순이익 69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1473억원에서 6.01%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4억원보다 1890% 증가했다. 순이익은 10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제조경비 축소와 더불어 주력사업부인 합판 및 마루부문의 영업이익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영업이익만 49억원, 순이익 40억원으로 이미 올 반기실적을 초과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고 이익규모의 확대가 지속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3분기 결산시 해외법인인 솔로몬 조림지의 평가이익은 이번 IFRS의 연결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포함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76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순이익 52억원이며 조림지 평가이익은 IFRS 연말결산시 추가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