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비전이 실적 악화로 자본 상당액이 잠식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폴리비전은 가격제한폭(14.74%)까지 떨어진 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에만 130만여주의 매도 잔량이 쌓인 상태이다.

폴리비전은 지난 주말 2008회계연도(2008년 7월~2009년 6월)에 535억원에 이르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도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률은 77.9%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매매거래 정지 초치가 취해질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