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시와 영일만 제3일반산업단지 내 풍력관련 공장건립을 합의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국S&C는 "이번 MOU로 30만7600㎡(9만3000평) 규모의 신설공장 설립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접안설비를 갖춘 포항공장 신설을 통해 해상풍력타워나 해상풍력구조물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학근 동국S&C 대표는 "기존 공장이 약 3만5000평 정도인 것을 감안할 경우 최소 1.5배 이상의 추가적인 생산량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매출 증대는 물론, 풍력타워의 대형화로 인해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