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일렉트론이 지난해 올린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회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단성일렉트론은 가격제한폭(14.13%)까지 오른 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성일렉트론은 이날 공시를 통해 미국 위즈덱스사(社)에 약 183억원 어치의 휴대폰 무선충전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성일렉트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357억원) 대비 51.4%에 이른다.

단성일렉트론은 올해 안에 계약물량 42만 케이스(420만 유닛)의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