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19일 부산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20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학금은 거래소 임직원들이 올해 성과급 및 급여반납을 통해 조성한 자금 중 일부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중 성적우수 중·고등학생 400명(중학생 200명, 고등학생 20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급시기는 학기별로 나누어 2009년도 2학기와 2010년도 1학기에 지급된다. 중학생에게는 학기별로 각각 30만원씩 모두 60만원이 지급되고, 고등학생에게는 학기별로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에 앞서 지난 1월말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및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000가구에 1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원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