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하반기에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풍산은 하반기에 신동부문과 방산부문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며 "가시적인 이익증가세를 감안하면 철강업종내 저평가된 중형주"라고 전했다.

현재 수준의 가격과 환율을 가정하면 풍산의 신동부문 매출액은 하반기에 1조352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상반기에 7400억원 보자 39.9% 증가한 수준이다.

방산부문 매출도 군납확대과 수출호조로 하반기에 3183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 상반기에 기록한 매출액인 1818억원 보다 75.1%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975억원으로 상반기 318억원 대비 206.6%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3분기에는 445억원, 4분기에는 53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풍산은 전기동가격의 급등과 방산부문의 이익확대로 주가는 연초대비 198%나 상승했지만 추가상승 여력도 있다"며 "분기별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