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5일 오는12일까지 5000명의 일본 현지체험단을 모집해 15일부터 검색사이트 네이버재팬의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선 한 달여의 CBT를 거쳐 다음 달 오픈베타테스트(OBT)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본시장 진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시장의 7배에 달하는 일본 포털시장에서 5~10% 수준의 점유율만 차지하더라도 이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위원은 "진출 계획이 구체적으로 퍼졌던 2007년엔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30만원까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가는 나흘 만에 0.83% 오른 18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