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장현준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일부 변경의 건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재선임된 장 이사는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기획예산위개혁자문 행정개혁위원회 위원과 카이스트 교수를 맡고 있기도 하다.

SK증권은 2008 회계연도 영업수익이 3788억원, 당기순이익이 19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062억원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용순자본비율도 639%라고 보고했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이사는 "현재 증권산업은 ‘생존’과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내실과 체질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프리미엄(Premium)자산관리사업의 정착과 기업 및 법인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급결제, 대출중개 등 기존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영역부터 선별적으로 진출하겠다"며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금융허브 계좌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