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의 성공에 따른 실적 상승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한 1031억원, 영업이익은 215.6% 증가한 434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아이온의 실적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로열티 매출액 발생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특히 하반기 북미·유럽에서의 아이온 성공은 글로벌 게임업체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중국을 시점으로 3분기 일본·대만, 4분기 북미·유럽에서 아이온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는 "아이온 성공에 따른 실적 상승과 중국 로열티 매출액 발생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밸류에이션 및 단기급등에 따른 수급적 불안감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